'올모스트누아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1 청순돋는 아가씨 2탄! (4)
  2. 2010.08.20 펄글라이드 전색상 발색비교 (4)

에효, 사진 상태 엉망이나 색감은 그런대로 나왔으니께. 킁킁.





앞에서는 핑크, 이번엔 코랄.
분홍은 여리여리하고, 사랑스러운 색상임에는 분명하나,
자칫 잘못하면 피터팬 증후군에 빠진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예쁘나 철부지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처럼 연세 지긋한 사람이 맨날 하기엔 무리가 있다. 핑크스모키면 모를까. ㅋㅋ
롤리타 컴플렉스가 있는 노년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을 포괄하는 색상톤은
사실 핑크보다는 코랄이라 주장하고 싶다.

화장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코랄은 마법의 컬러같다는 느낌을 준다.
섀도의 경우에는 라이너를 어떤 색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확확 달라진다.
컬러라이너를 할 때, 브라운이냐 연브라운이냐 자주색이냐 등에 따라서
코랄이 가장 그 변화의 스펙트럼 폭이 크다.
게다가 핑크가 스모키에 어울리지 않는데 반해서, 코랄은 스모키와도 제법 어울린다.
청순과 퇴폐의 양쪽에 발을 걸친 듯한 매력적인 컬러랄까.
그러나 코랄 립스틱을 어설픈 스모키에 매치하는 이런건 님 좀 자제염.

여튼, 이날 나는 "살구" 메이크업. 응????
바비에서 출시됐을 때 바빠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벼룩에서 구매한 코랄 파레트.
난 늘 이야기하지만, 바비 절대 미워하지 않는다. -_-
이날의 메이크업은 왼쪽 두번째의 버뮤다 핑크(메탈릭 아이섀도),
제일 오른쪽의 번트 슈거(메탈릭 아이섀도).
바비 파레트는 디올 파레트와 달라서 전 색상을 다 쓸 필요가 없다.
초보자든 고수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만든 배려심이 느껴진달까.
물론 초보에게 가장 불친절한 축은 아르마니-.
귀찮으니 초급은 다른데서 떼고 오라는 뭔가 그런 영혼이 느껴짐. -_-
여튼, 버뮤다 핑크의 색감이 더 드러나게 그라데이션 시켜주고 아이라이너는 올모스트 누아르.
미스포츈은 분홍 계열과 잘 어울리는 더 쨍한 자주색이라면,
올모스트는 그에 비해서 브라운의 느낌이 나서 이렇게 코랄과 잘 어울린다.

[바비 코랄 파레트 색상]

아이보리 - 버뮤다핑크 - 시쉘핑크 - 본파이어 - 탠 - 번트 슈거(아이)
카보 코랄 - 샐먼 - 쉘 - 코랄 리프(립)

아이보리와 번트 슈거는 바비 메이크업에서 정말정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 ㅋㅋ
샐먼 역시도 종종 등장하는 컬러다. 다만 난 저 파레트에서 립 한번도 안써봤...
립파레트는 안쓴다긔요 찔찔 ㅜㅡ

블러셔는 고도리 컬렉션의 쉘펄, 립은 에버힙.
쉘펄은 화장없이 해도 참말 예쁘기 때문에 늘 맘에 든다. 은근 패었음.
래즐대즐러는 예쁘긴 하지만, 좀 더 눈화장을 연하게 하고 바르는 것이 어울린다.
즉 자신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야 빛나는 타입이다. 립포인트용이랄까.
에버힙은 코랄 메이크업이나 가벼운 스모키시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잘 받쳐주기 때문에, 에버힙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벌써 저만큼 썼음.

이날의 메이크업은 꽤 잘되었는지, 나중에 칭찬도 받았음.(으쓱으쓱)

추천 대상 : 여보~ 아버님 댁에 인사드리러 가야겠어요-. 시댁가는 며느리나
어른들 앞에 '저 죠낸 참해요 오호호호' 컨셉으로 선보이고 싶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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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제나한량

펄글 전색상 비교가 없는 것이 늘 안타깝다가, 필꽃혀서 드디어 올렸다.

귀찮아서 까페에 올린 글 고대로 긁어와서 올림.
구우랑 맨날 이야기하면서 찬양하는 펄글라이드.
펄글라이드 포에버! ♡




사기는 진즉에 구매대행으로 사고, 지금 열심히 잘 쓰고 있습니다만,
원체 게을러 터져서 이제야 올립니다. 

전, 펄글이 나온다고 했을때, 대체 왜 우리 까페는 이리도 잠잠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마음에 정말 미스테리했습니다.
다들 숨어서 지르는건가? 안예쁘다고 생각하시는걸까?(설마, 펄글인데.)
왜 말씀이 없으신거지? 응? 응? 뭐 이런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오늘, 놀러나가기 전에 허벅지에 발색샷을 찍어봤습니다.
백옥같은 피부 아님을 공지드립니다. ㅠ 





[좌] 올해 신출시. [우] 기존 펄글 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우측 위로부터
좌측 위로부터                        블랙러시안
블랙라인                               이집션(크리니크)
디자이너 퍼플                        레이브
패트롤 블루                           플라이 바이 블루
올모스트 누아르                     미스포츈
언더커런트                            뱅크롤
인더스트리얼                         울프
                                          스페어 체인지
                                          몰라시즈


저 중 처음에 보자마자 넋놓고 침 줄줄흘리며 반한 것은 언더커런트였습니다만,
- 항상 주장하는 궁극의 똥파리 등껍질 색상이 드디어 나왔구나! 싶었답니다 -
정작 올 여름에 뽕뽑고 쓰는게 패트롤 블루와 올모스트누아르 입니다.
패트롤 블루는 뭐, 아르마니 아이즈투킬 블루와 찰떡궁합입니다.
기존의 플블이 탁한 청남색이었다면,
패트롤 블루는 채도와 펄감이 더 도드라지는 남색이라서 매우, 정말 예쁩니다.
제가 원체 파란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올 여름 아주 정신못차리고 아이즈투킬 블루와 함께 여름을 보냈습니다.
사실 겨울에도 쓸거에요. 잇힝. 

올모스트 누아르는 맑은 철쭉 + 자주색 계열의 미스포츈보다 좀 더 오묘합니다.
이게 갈색틱하면서도 스머지팟 석류의 느낌이 있어서 브라운 메이크업의 포인트나
살구핑크(핫핑크나 그냥 분홍류 말구요) 메이크업의 포인트 등으로 오묘하게 쓰입니다.
미스포츈이나 스페어체인지 혹은 몰라시즈로 단색감을 주는게 2% 부족했다면
매우 만족하고 쓰실 것 같아요.
실제로 이걸로 그리면 아이라인 뭐썼냐는 질문을 일반인들에게서 많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일반인은 "튀지 않는 데일리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평범 직장인" 층을 말합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는데(아직도? 여즉? ㅠ), 출근시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패트롤 블루나 언더커런트 같은 것을 쉽게 집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올모스트 누아르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포인트 정도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아이입니다.
이래서 이상과 현실의 갭이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이상은 늘 스모키를 하고다니고 싶지만 그놈의 잠과 회사의 분위기상...)

엄청나게 하악댔던 블랙라인은 눈에 시착하면, 이집션과 큰 차이는 없을듯해요.
다만 오히려 이집션보다 더 금펄이 있어서 까만색이 약간 약해보입니다.
전 그게 더 마음에 들구요. 까만 아이라이너보다는 컬러감있는 까만색이 더 좋거든요. ㅎㅎ 

인더스트리얼의 경우에는 하늘색에 쥐색? 회색의 느낌이 드는 색입니다.
사진에서는 하늘색 펄만 부각되었는데, 실제로는 더 오묘합니다.
제 경우에는 슈에무라 수련에서 카키와 탁한 하늘을 눈 앞머리 - 뒷머리에 그라데이션하고
인더스트리얼을 그렸을때 개인적인 만족도와 반응이 가장 좋았답니다.
실제 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우와 이거 뭐에요? 나 이거 너무 가지고 싶어요!!" 하면서
워니님께 가야할 펄글이 아직 작은곰님의 손아귀, 마수, 수하,
앞발과 앞발사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게 사랄때 사셨어야죠... -.,-

개인적으로는 여름엔 보라가 더워보여서 쓰지 않았지만,
겨울이 되면, 레이브보다 디자이너 퍼플을 더 애용할 것 같아요.
이 역시도 디자이너 퍼플이 더 맑고 아름다운 보라색이라서요.
레이브를 보면서 예쁘긴한데... 채도가 좀 아쉬워..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디자이너 퍼플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어 전 뭐 더 할말이 없습니다요. 쩝. 
 




이렇게 새로 들어온 펄글에 대한 설명을 써놓으면 구펄글들이 서운해서 가출하니께,
전 고루 사랑하는 지엄하신 주상전하(화장품 카사노바겠지...)이므로 모두 간략하게 언급할께요.
블랙러시안 - 뭐 말이 필요없는 블랙스모키의 지존.
블랙라인과 쿨톤 웜톤 블랙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블랙러시안은 은펄든 까만색이면 블랙라인은 금펄덕에 카키빛이 많이 돌아보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블랙라인은 이집션과 비교하시는게 이해가 빠를 듯해요.
아래는 이집션. 블랙라인과 뭐 이정도면 눈에 시착했을때 큰 차이는 없을듯.

레이브 - 디자이너 퍼플 들어온 이후로 영 홀대받는 스멜로 짐도 마음이 아프긴허나,
음양의 이치와 사물의 조화를 어찌 무시할 수 있겠느뇨. 쿨럭.

플블 - 여름에 패트롤 블루였다면, 겨울에는 널 종종 써줄께.
근데 개인적으로 채도높은 컬러스모키를 좋아하는지라 뭔가 정치인들 공약 내거는 기분이. 

미스포츈 - 올모스트 누아르를 요즘 더 쓰지만,
그래도 분홍 메이크업에 자주색 포인트 주는 것은 네가 지존이란다.
살구엔 올모스트 누아르, 분홍엔 미스포츈.
사실 쿨톤 웜톤 구분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만
(사람마다 쿨톤 웜톤 있다는 에스티측의 말은 비웃습니다. 어울리는 색상 계열이 있을뿐이지..
분홍도 천차만별이고 베이지도 천차만별이라서 다 어울리는게 다르니까요.)
올모스트 누아르는 금펄 계열이라서 살구나 레드브라운 계열에 잘 어울립니다.
미스포츈은 은펄, 분홍펄 계열이라서 디올 859 메이크업같이
홍매색/인디언핑크/맑은분홍 메이크업의 포인트에 정말 딱이구요.

뱅크롤-
청록색인 언더커런트와 엄연히 다른 영역으로,
풀색 녹색 메이크업에 이만한 아이 없습니다.
울프 - 스모키할때 아니면 까만 아이라이너는 지향이 아닌 지양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울프의 이 은회색빛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러면 뭐하냐고. 대체 언제 메이크업 할거냐구요.
아침잠이 많아서 늘 출근은 힘들거든요. ㅠ

스페어체인지 - 입생의 가을여자 메이크업에서 따스한 가을여자톤에 기가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몰라시즈 - 까만 아이라이너가 아니라 은근 손이 더 잘가는 아이고,
입생의 가을여자 메이크업에서 차가운 도시여자 그러나 내남자에겐 따뜻하겠지(과연..)
메이크업에 잘 어울립니다. 무슨 크레파스 느낌으로 나왔는데, 실제론 펄이 조금 더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어체인지처럼 펄이 자글한 느낌은 아니에요.
평소 화장을 진하게 하시지 않는다면, 데일리 파우치의 필수품으로
블랙러시안같은 까만 아이라이너보다는 몰라시즈가 나을 것 같네요.

써놓고보니께 펄글 마니아같은데, 네. 맞습니다.
펄글만한 펄감있는 라이너 없어서 맥은 욕해도 펄글이 출시되면 꾸역꾸역 사게 됩니다.
대신 다른 펜슬라이너는 거의 없습니다. 전 일관성있는 녀자사람이니께요.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한번 올리고 싶었쒜열... ☞☜

Posted by 언제나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