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04 할아버지. 아, 할아버지. ㅠㅠ (16)
  2. 2009.11.22 시망 떼샷조깐지 (10)
  3. 2009.10.13 할아버지. 저에요, 한량. (8)


아르마니 립스틱은 쓰면 자꾸 벽에 기울어져서 긁히는게 너무 에러-.
이러면서 쉬어 3개 구매한 이후로는 안쓰던 저입니다.
심지어 이번 한정조차도 구매하지 않았답니다.
사건의 발단은, 15만원 이상 산다면 준다는 레더 상자.
파우치도 아닌 상자가 시망 조깐지인거에요!

그래서 이곳저곳 마구 검색하면서 해외까지 널리널리 퍼져나갔답니다.
근데, 이러지 뫄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윗줄 왼쪽 두번째.
아래쪽 왼쪽 세번째.
늬들은 굴다리 밑으로 튀어와라. 횽 화났심.
시,심지어는 윗줄 젤 오른쪽의 마젠타 섞인 보라색까지 궁금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케이스도 유광으로, 똑딱하는 타입으로 업글되었네...
크리마네라 크림의 디자인이 길어진 모양.
이를수는 읎는거네요....

나 왜 백조의 마지막 노래가 연상되어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고 있는 지경이라니께요.
쉬엄쉬엄 하세요... 제발요.
저도 좀 살자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동구리무 > 졸죠알마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성의 결과  (6) 2011.01.23
너를 비우기 위해 겨우내 나는 견뎠다.  (12) 2010.03.08
할아버지. 아, 할아버지. ㅠㅠ  (16) 2009.12.04
시망 떼샷조깐지  (10) 2009.11.22
할아버지. 저에요, 한량.  (8) 2009.10.13
Posted by 언제나한량

민동이의 저 문자, 제목으로 넣어보고 싶었다.
목걸이 완성 후, 그날로 풀라인 개봉해서 지금 쓰고 있다는...
근데 며칠 지났는데도 거진 안줄었다.
이거 이러다가 한 육개월 쓰지 싶은 불안감과 혹은 안도감이 엄습..?




1. 의외의 사실.

  1) (윤리책 번호 따라해봤음 낄낄)

첨에 데이크림이 미네랄 크림(저건 꼭 나이트용만으로 나온건 아님 ㅇㅇ)보다 쫀쫀해서
"이거 사용감이 바뀌된거 아녀?" 싶었는데 써보니 이유를 알겠다.
쫀쫀하지만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음 단계 화장이 착착 감긴다.
데이크림 쓸때는 맥 스트롭이 필요없다.
펄든 것도 아니고 색이 입혀지는 것도 아닌데 화사하다.
아 우리 할아버지의 심오한 그노므 흑요석 세계, 옷깃을 여미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가격땜시 뭐 섣불리 권하진 못하겄어.

  2) 클렌징 밀크 > 클렌징 밤

첨에 손등 테스트 받고 시망 종뇌 좋은 클렌징밤! 이러면서 샀다가
6개월 이상 구증구포 후 개봉해서 그른가, 클렌징밤보다는 밀크가 더 좋다.
하긴 밀크는 맛사지 받을때 그 초크초크함에 반해서 받고나와 지른거니께...
클렌징 밤은 생각외의 약한 세정력(스모키 못지우는거 보고 식겁함)과
생각외의 많은 사용량에 놀랐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은 묽은것 같으면서도 쫀쫀한 재질의 폼클이외다.
어허허 폼클은 테스트를 안해봐서(아르마니 매장에 세안대같은 자비를 바라지마라)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깔맞춤 구매였는데, 이거 은근 좋네예...
그러나 밤 폼클 둘 다 돌려여는 타입이라서 불편하다.
뭐 깔맞춤의 조깐지를 연출하려면 똑딱이 타입보다는 돌리는 타입이 예쁘고,
미학을 추구하시는 할아버지께 즈어가 맞춰야지 별수있나요...(완전 저자세)

  3) 쫀쫀한 세럼의 매력

첨에 로션과 크림에 눈뒤집혀서 세럼은 옵션의 개념으로 장착했는데.
(이런걸 보고 옵션 붙여서 차뽑다보면 아반떼 뽑을거 소나타 뽑고,
소나타 뽑을꺼 그랑다이죠 뽑는다고들 허지 ㄲㄲ)
쫀쫀하면서 찰진 질감의 세럼 은근 매력있다.
물 타입의 묽게 흐르는 갈색병과는 또다른 매력이랄까.
아 그라고봉게 즈어는 세럼도 퍼먹게 생겨씨유. ㅜㅡ

이렇게 개봉한거, 한번 우리 끝까지 잘 써보자. ^^
데이크림에 찰떡 궁합이 UV 마스터 프라이머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 고민중인데,
제발 우리 올해안에는 있는거 쓰좌? 너님 주글래염?? ^-^

'동동구리무 > 졸죠알마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성의 결과  (6) 2011.01.23
너를 비우기 위해 겨우내 나는 견뎠다.  (12) 2010.03.08
할아버지. 아, 할아버지. ㅠㅠ  (16) 2009.12.04
시망 떼샷조깐지  (10) 2009.11.22
할아버지. 저에요, 한량.  (8) 2009.10.13
Posted by 언제나한량

안녕하세요 아르마니 할아버지,
저는 꼬꼬마 개초딩 시절,
육군장병 오빠에게 연필로 꾹꾹 눌러가면서 편지를 쓰던 언제나 잔고 한냥이에요.

전 사실 화장품 바닥에서는 슈에무라 할아버지를 훨씬 더 좋아했어요.
아 잠깐만 편지지 꾸기지 좀 마시구요.
할아버지는 라거펠트도 아니면서 성질머리는 진짜.
아르마니 할아버지의 옷은 당최 가격대가 쉽게 하나씩 사모을 수 없는 가격이라서
시ㅋ망ㅋ이었지만, 슈에무라 할아버지의 오일이나 하다못해 스펀지는
밥값 애껴서 살 수 있는 돈이었거든요.
꼬우면 한국 아르마니 [의복] 가격 좀 내려주세요.

사실 할아버지께서 런칭한 색조들은 베이스 파운데이션 빼고는 다~ 맘에 안들어요.
립스틱도 쉬어라인만 촘 좋아요.
할아버지의 인종 차별주의적인 발언은 사실 들은적이 없어요.
그러나 전 할아버지가 네오나치보다 더 납흐다고 생각되어요.
아니 제가 흑인도 아니고, 아 물론 동양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동양인 중에서도 흰 편이면 흰 편이었지
까맣거나 노란기가 있지만 한우처럼 누렇지는 않아요.
물론 제 안구가 고도근시로 촘 돌출형이긴 해요.
이런 저보고 할아버지 제품으로 스모키 하라는건 할아버지가 생각해도 촘 웃기죠?

이런 젠장 할아버지는 어쩌면 이렇게 죄다 스모키가 눈 쑥 들어간(이른바 깊은 눈매를 가진)
눈처럼 희고 높은 채도를 가진 백인 녀성들이 어울릴만한 섀도만 내놔요?
메이크업 한 두세번 받아봤지만, 물론 아티스트들이 잘 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드라마틱한 효과는 한번도 없었고, 가격값 한다는 느낌은 못줬어요.
이런 펄감없고 스머지가 어울릴만한 색감은 한쿡 로드샵에도 겁네 많아요.
한번 좀 와서 보세요. 글구 발색력도 좀 높여얄거 같아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께서는 샤넬보다는 디올의 발색을 차라리 따라가셔얄 거 같아요.
전 제 눈에 뭘 어디까지 발랐는지 바르면서 제가 까먹고 싶진 않거든요.

뭐 도도하신 할아버지가 앞으로 한쿡의 호빗녀를 위해서 굳이 컬렉션을 바꾸시진 않겠지만,
신흥 듕국의 부자들을 노리는 컬렉션을 내어놓으신다면
(할아버지는 듕국 시장에 젤 먼저 진출하셨고 또 매우 성공하셨다고 알고 있어요.)
제발 비슷한 연배셨던 고 슈 우에무라 할아버지의 생전 컬렉션을 제발 참조하시길 바랄께요.
동양의 "은은한" 메이크업은 딱 하나비 파렛 정도에요.
동양이 싫으시면, 하다못해 보비브라운 녀사의 누드팔렛이나봐 봐주세요.
그 아줌마도 미드나잇 컬렉션같은 겨울의 끝내주는 스모키를 가끔 뽑아내신다구요.

...할아버지가 다 싫은건 절대 아니에요.
사실, 제가 처음에 손등에만 찍어발라보고 바로
"저 이거 테스트 좀 해주세요!" 하고 울었던
디자이너 크림파데는 지금도 제 최고의 크림파데에요.
이제 이 아이는 여름 내 서랍속에 있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제 곁을 떠나지 않아주겠죠..
전 페이스 패브릭도 느무 사랑하구요, 핑파는 다른 곳에서 팔불출 짓도 마이 했어요.
글구 최근의 UV 래스팅 파데도 참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브랜드가 고가의 기초 제품은 건성을 타겟으로 잡아서 내놓았을때,
할아버지만 복합성을 타겟으로 잡으셔서(이건 정말이지 건성용이라고는 봐줄수가 없어요)
내어놓으신 그 약간 삐딱함. 지조. 뭐 이런 쓸모없는 자존심 전 너무 사랑해요.
근데 할아버지를 좋아하면서 슈에무라 할아버지 좋아하던것보다 더 힘든걸 느꼈어요.
할아버지 팬질은 진짜 돈지랄이더라구요. 이런 ㅅㅂㄻ를 얼마나 되뇌었는지!

제가 당최 왜 나이 서른 앞두고 그놈의 "지중해 판텔레리아" (- 사해 머드)
"섬의 원주민(!)의 손이 고운것을 보고" (-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별장이 위치한" (- 유럽의 귀족들도 맛사지를 옵니다. 여기까지 떠돌이 약장수가 파는 약이랑 다를게 사실 없죠)

결정적으로 "흑요석 스패츌러." (- 듕국산 옥이라도 붙여야하나요.)

...왜 그러셨어요.
...정말 왜 그러셨어요.
제가 국군아저씨께 위문편지 쓰던 그 초딩때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보면서
"흑요석같은 눈동자"에 가슴 두근거리던거, 어떻게 아셨어요.
까만 눈에 까만 머리칼의 카르멘 같은 여자,
팜므파탈을 두고 "흑요석같은 검은 눈동자는 촉촉히 물기가 어려있고"
이따위 표현에 약한거 어떻게 아셨어요.

맛사지 스패츌러가 흑요석이 아닌 자수정이나 옥 스패츌러였으면
아마 할아버지 팬질하는 제 역사가 바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랬으면 전 나~중에, 나~중에 신부세트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겠죠.

서른 앞두고 나도 안티에이징 나도 이제는 피부관리 이러면서 하이에나처럼 헤메던 제가
할아버지를 보고 탐욕의 눈동자를 빛내며 달려들었지만,
이런 금강석같은 자존심의 할배 땜에 이 좀 나가고
틈틈이 하나씩 물어다가 어느만치 개비해놨는데,
자꾸 이러실거에요?
여름에 내놓은 아이크림은 제가 또 이해를 하려고 그랬어요.

근데 데이크림이 웬말이에요?
그리고 저 복합성이에요.
아니 제 상식으로, 어떻게 데이크림이 더 촉촉해요? 이러실 수 있어요?
이제 와서 건성용으로 흐지부지 궁둥짝을 옮기시는거에요?
차라리 산뜻한 수분크림을 내어놓으시든가!!!!
욕하면서 사게 되잖아요!!!!!!!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이제 만 1년이 되어가는데,
당신에 대한 제 치열한 열병은 가방 2개와 파우치 4개로 남게 되었습니다.
파우치 하나는 지인에게 나눔하고도 3개네요. 이런 우라질.
그 외 가방에 멜 수 있는 립스틱이 들어있는 참이나 샘플들은 열외로 하겠습니다.

11월이 되면, 당신을 만나겠어요.
저 요즘 맨날맨날 클렌징이며 기초 소진시키느라 사실 너무 힘들답니다.
서른이 가기 전에는 꼭.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당신은 지금 그렇게 나이가 들어도, 푸근한 "우리" 할아버지로 폭 안기기보다는
제가 눈을 반짝이면서 허리를 곧게 앉아 화장을 수정하면서
"여자"로 보이는걸 원하게 만드는 섹시한 남자에요.

당신이 울담요로 절 싸안아줄 수 없지만,
당신이 만든 실크 드레스가 너무나도 부드럽게 제 몸을 감싸안듯이,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 드레스 입을려면 다리길이만 이십센티 자라얄거 같아요)
그렇게 섹시하게 건조하지만은 않은 제 피부를 보호해줄 것으로 믿어요.

그럼, 11월을 기다리며.

시간이 가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서글픔도 있지만,
이렇게 두근거리면서 기다린다는 점도 있어 즐겁게 만드는 매력적인 당신이군요.



---------------------------------------------------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개뿔이고.
서른, 지랄은 끝났다.
더 이상은 출시되어서도 안되고, 당분간은 출시될 것 같지 않다.

당신, 겨울의 나에게 캐시미어 목도리를 달라고 하진 않을테니,
여러겹 싸인 당신의 실크를 내게 넘겨줘.
사랑합니다. ♡

'동동구리무 > 졸죠알마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성의 결과  (6) 2011.01.23
너를 비우기 위해 겨우내 나는 견뎠다.  (12) 2010.03.08
할아버지. 아, 할아버지. ㅠㅠ  (16) 2009.12.04
시망 떼샷조깐지  (10) 2009.11.22
할아버지. 저에요, 한량.  (8) 2009.10.13
Posted by 언제나한량